[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프리시젼바이오가 지난 2022년 연결 매출이 총 205억 원, 별도 기준 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프리시젼바이오는 4년 연속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시장 진출과 동물용 진단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임상화학 신규 사업 진출로 인해 지난 2021년에 매출원가가 급격하게 상승했으나 지속적인 개선 활동으로 원가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글로벌 코로나 진단 시장이 축소되고 임상비용 지출로 자회사인 나노디텍 이익률이 악화됐고, 신사업 진출을 위한 판관비 확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상장 직후 분기 매출이 10억원 수준에 불과하였지만 거래선 확대와 신사업 진출 등으로 코로나 진단 매출을 제외하고도 현재는 분기 매출 40억원 이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며 "전환사채 평가 손실로 인해 작년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는 회계상 손실이며 실제 사업 상황은 매우 건전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흑자 전환은 물론 진단에서 치료까지 제공하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프리시젼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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