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굵직한 외교 일정 앞둬…교체는 비상식적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일각에서 제기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교체설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성한 실장의 교체설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2022.11.08 leehs@newspim.com |
앞서 한 매체는 윤 대통령이 내달 국빈 방미를 앞두고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해온 김성한 실장을 교체하는 방안이 대통령실 내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최근 대통령실 소속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데 이어 이문희 외교비서관까지 교체되면서 외교안보 라인의 쇄신이 전반적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미국 국빈 방문과 G7 정상회의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을 앞두고 안보실장을 교체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논란을 진화하고 나섰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모진이 모인 가운데 김 실장의 교체 가능성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실장은 이날 오전 9시에 참석하기로 한 재외공관장 대상 강연에 불참했지만,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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