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가 4년 만에 열리는 제61회 진해군항제의 450만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홍남표 시장이 진해군항제 개막 첫날인 25일 오후 하종목 제1부시장,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축제 진행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가운데)이 진해군항제 개막 첫날인 25일 오후 중원로터리를 시작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창원특례시] 2023.03.26 |
홍 시장 일행은 이날 중원로터리를 시작으로 여좌천,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을 지나 여좌치안센터까지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는 곳곳을 둘러보며 교통상황과 안전시설, 인파 밀집현황 등을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교통관리, 관광객 질서 안내, 식품안전, 비상대응 등에 대한 시의 준비상황도 꼼꼼히 재점검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홍 시장은 벚꽃 사진 촬영 명소로 꼽히는 여좌천의 곳곳을 점검하면서 만나는 시민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홍남표 시장은 "모든 방문객이 4년 만에 재회하게 된 진해군항제의 벚꽃과 여러 콘텐츠를 안전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점검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장을 조성하고, 앞으로 진해군항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4년 만의 진해군항제를 안전사고 없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안전 시스템 도입과 필요한 곳곳에 인력을 투입했다.
우선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이동식 대중경보시스템(Mobile Warning System)'을 도입했다.
이는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을 때 미리 경고 방송을 하는 장치다. 군항제 기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6000여 명이 곳곳에 투입돼 행사장 안전과 교통 관리 등에 나선다.
경찰이 운영하는 인파관리용차는 약 2m 높이 승합차 위에서 경찰관이 인파 밀집 정도를 보면서 안내 방송을 하며 안전 관련 안내 문구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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