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어떤 활동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능력과 관련, "북한이 보도자료를 낸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추가로 제공할 정보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모든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서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역내 동맹 및 동반자 국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전날 종료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현시점에서 제공할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또다른 대규모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발표할 구체적인 훈련계획은 없다"면서 한미는 상호운영능력 향상과 역내 안보와 안정을 분명히 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 교류 및 동반자 관계를 지속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2023년 3월 24일 관영 매체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도 아래 핵무인 수중 공격정 '해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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