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사업 성과 덕분
수주물량 대비해 구미 신공장 건설 등 시장 대응 준비도 완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큐셀이 지난해 2차전지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4.87% 증가한 매출 594억 원을 올렸다.
24일 이큐셀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94억 원, 영업이익 32.5억 원, 당기순이익 6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84.87%, 영업이익은 512.22%, 당기순이익은 443.5% 늘어난 수치다.
이큐셀 측은 "지난해 8월 최대주주인 이아이디의 100% 자회사인 2차전지 물류 자동화 기업인 지이와의 합병을 통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사업영역 또한 본래 영위하던 반도체 및 2차전지 장비제조 사업에서 이차전지 설비 관련 제조 및 설계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2차전지 사업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고 전했다.
경기 수원산업3단지에 위치한 이큐셀 본사. [사진=이큐셀] |
또 "향후 고객사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의 확대로 성장의 가속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이큐셀은 앞으로 증가하는 수주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구미 신 공장을 건설하는 등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끝마쳤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체 됐던 중국 태양전지 업체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디스플레이 패널 물류 및 EMI 차폐 장비 등에 대한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