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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사우디·UAE와 줄기세포 협력체제 구축 논의..."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UAE 판매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3월21일 10:29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10:2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 되면서 중동 지역이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국가 역시 K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파미셀(김현수 대표)도 중동 열풍에 합류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파미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따라 방문해 줄기세포 의료 및 화장품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사우디의 관광도시로 알려진 타이프시의 보건청 관계자를 비롯해 타이프 국립대학 총장, 사우디 금융 컨설팅센터 FCC(Financial Coordination Center) 등과 줄기세포 의료 및 화장품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내 타이프시를 줄기세포 치료 특화도시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골자였으며, GCC(걸프협력회의, 아랍 산유국 협력기구) 국가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도입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판로 개척 ▲난치병 치료 시설 설치 ▲공동 연구소 설립 등을 의논하고, 협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UAE와의 미팅도 주목할 만 하다. 회사에 따르면, UAE 정부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를 원하는 환자 중 한국으로의 이동이 어려운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UAE 거점 병원의 개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파미셀은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Hearticellgram-AMI)'을 바탕으로 한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및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파미셀이 판매중인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UAE 국가 내 판매를 위해 인허가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미셀은 "중동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센터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전문 클리닉을 설립해 연구와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UAE 정부에서 투자중인 2조원 규모의 펀드에서도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파미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6년부터 높은 석유 의존도를 해소하기 위해 '사우디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며, 교육, 문화, 관광, 보건 등의 공공서비스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보건분야에서는 공공 의료 서비스의 품질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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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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