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매출 '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10% 상승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강원랜드가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1~2월 카지노·리조트 부문 매출과 방문객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15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료=강원랜드] 2023.03.20 victory@newspim.com |
지난 9일에는 제20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 61.4%인 주당 배당금 350원을 결정했다. 강원랜드의 2022년도 배당금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카지노의 경우 동계 성수기 기간인 1월과 2월 방문객 수가 일평균 73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2%, 직전 4분기 평균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매출 역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강원랜드는 전망했다.
특히 1~2월 리조트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10% 상승해 팬데믹 이전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리조트 투숙률 및 방문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특히 올해 1~2월 누적 객실 투숙률은 77.3%를 기록해 19년 동기 투숙률 71.5%를 상회했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장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설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설계가 끝나면 입찰 등 준비과정을 거쳐 연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중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공사가 완료 되면 레스토랑으로 사용되던 공간이 카지노 영업장으로 바뀌면서 강원랜드의 카지노 영업장 면적은 현재 1만4053㎡에서 1만5486㎡로 약 10%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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