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사에 김준걸 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 선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강원랜드가 시장형 공기업 가운데 노동이사제를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
강원랜드는 1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제28차 임시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강원랜드 주주는 1호 의안인 비상임이사(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해 비상임이사에 신정기 세성세무법인 한강지점 대표, 권순영 전 충북대병원 상임감사, 한우영 정선군 고한읍 번영회장, 권기홍 전 영월읍장 등을 각각 선임했다.
강원랜드는 1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제28차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자료=강원랜드] 2022.12.12 biggerthanseoul@newspim.com |
노동이사 선임과 관련한 2호 의안인 비상임이사(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 김준걸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이번 선입으로 강원랜드는 시장형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노동이사제 도입을 완료했다.
주주들은 3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비상임이사(사외이사)선임의 건을 통해 오영섭 전 동강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선임된 6명의 이사들의 임기는 2년이며,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종 임명한다.
이날 주주들은 4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위원(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해 신정기 세성세무법인 한강지점 대표를 비상임이사(사외이사) 가운데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지난 8월 개정·시행 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노동이사제 도입과 관련한 내용이 반영된 5호 의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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