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까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2023년도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서울시 예산편성안·예산과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시민 공모 제안 사업의 선정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3.03.07 peterbreak22@newspim.com |
올해는 시민위원회 규모를 120명으로 늘려 지난해보다 50명 더 뽑는다. 청소년과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참여 비중도 15%(2022년 10%)로 높였다.
지원 자격은 2012년부터 시에서 운영한 예산학교를 수료한 자 중 희망자다. 시 평생학습포털에서 '2023년 서울시 온라인 예산학교' 과정을 22일까지 수료한 시민도 지원할 수 있다. 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된다. 다만 자치구별 최대 6명을 제한하고, 성별·연령의 비율을 맞춘다.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참여 비중에 맞춰 기준별 6명씩 우선 추첨한다. 추첨 결과는 다음 달 6일 시 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선발된 위원은 분야별 민관예산협의회에 소속돼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 및 시민투표 대상 사업을 결정한다. 또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통해 2024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시 예산안에 대한 시민의견서 작성, 시민참여예산 편성사업 모니터링 등 시 예산 과정 전반에 참여한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