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학생 학습공백 메우고 서울시 대학생 경제활동 기회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는 KT와 함께 서울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랜선 나눔 캠퍼스'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랜선나눔 캠퍼스는 서울지역 11개 대학 재·휴학생 160명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중학생 480명에게 온라인으로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을 제공해 교육격차를 줄이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서울 소재 대학생과 타지역 청소년을 연결해 비대면으로 학습 멘토링을 진행하는 '랜선나눔캠퍼스' 프로그램[사진=서울시제공]조승진 기자= 2023.03.14 chogiza@newspim.com |
대학생 멘토 1명에 중학생 멘티 2∼3명을 붙여 소규모 온라인 그룹스터디 방식으로 진행한다. 멘토는 5월부터 11월까지 최대 주 2회, 매회 2시간까지 수업이 가능하며 시간당 3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우수 활동 멘토와 멘티는 서울특별시장상을 받는다.
모집 기간은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대외협력과 지역교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랜선나눔캠퍼스 사업이 경기 악화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서울과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여 서울과 지방이 함께 나아가는 상생협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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