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내용·대국민 소통 보완점 검토하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가 지난 6일 입법예고한 근로자의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및 유연화 법안의 보완 재검토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여 법안 내용과 대 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23 taehun02@newspim.com |
앞서 고용노동부는 주당 최대 69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하고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MZ세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으나 노동계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MZ 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역시 국제사회의 노력에 역행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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