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 온라인서비스 고도화 착수
14일부터 10일간 수출기업 의견 수렴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K-SURE 사이버영업점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보 사이버영업점은 5만5000여곳의 수출기업들에 바이어 신용조사, 수출보험·신용보증 신청, 보험사고 통지,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활용 폭을 넓히고 고객 중심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보 사이버영업점 [자료=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2023.03.14 victory@newspim.com |
무보는 내·외부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운영기반도 강화한다. 고객 친화적 사용자 환경(UX/UI)구축하고 각종 인증 절차 간소화 및 맞춤형 시각화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조회 중심이던 모바일 환경에서도 주요 보험·보증 신청 및 통지 등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도 넓힌다.
고객의 무역보험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시스템 보안과 확장성을 고려해 운영기반도 확충한다.
무역보험 활용도가 높은 주요 수출기업들과 무보의 조사·인수 등 유관 부서가 함께 자문단으로 참여해 개선 과제 발굴과 세부 사업 추진에 협력하게 된다.
사이버영업점 콘텐츠와 이용경험 만족도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14일부터 10일간 '사이버영업점 개선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사이버영업점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빠른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업무환경 다양화로 무역보험 활용 방식에도 지속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용자 관점을 최우선순위로 삼고 수출기업이 무역보험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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