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WHO 사무총장, 코로나 기원 규명은 "도덕적 의무"

기사입력 : 2023년03월13일 07:03

최종수정 : 2023년03월13일 07:0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규명은 도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의 기원을 이해하고 모든 가설을 점검하는 것은 미래의 발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적 의무이자, 사망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감염 후 장기 후유증(롱코비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도덕적 의무"라고 주장했다.

[사진=테워드로스 사무총장 트위터] 2023.03.13 kwonjiun@newspim.com

그는 WHO가 2020년 3월 11일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 3년을 맞이해 이러한 주장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WHO는 2021년 1∼2월 중국 우한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를 통해 박쥐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중간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다는 가설에 무게를 두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WHO의 추가 조사 입장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고,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WHO 조사와 별개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는데,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지난달 말 직접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기원이 우한 실험실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 FBI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그보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최근 백악관과 의회 주요 의원들에게 제공한 기밀 정보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실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결론 내렸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