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 상품군 라인업...팝업도 운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백화점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국내 최대 규모(약 100평)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에비뉴엘 잠실점에 리뉴얼 오픈한 보테가 베네타는 국내 최초로 전 상품군(Full-Line Category)을 갖춘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슈즈 등 주력 상품의 라인을 보강하고, '펫, 스포츠, 홈 액세서리' 아이템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상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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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뉴엘 잠실점 보테가베네타 리뉴얼 매장 [사진=롯데백화점]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티유 블라지'가 지난달 선보인 '안디아모' 가방도 전개한다.
'안디아모'는 보테가 베네타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가죽 페투체를 격자로 엮어 만든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가방이다.
최근 BTS의 멤버 RM을 비롯 수많은 셀럽들이 착용해 인기몰이 중이다.
이 밖에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카세트 백, 까바 백 등 기존 스테디셀링 아이템과 함께 올 봄과 여름을 겨냥한 패션, 액세서리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새 단장한 매장 내부는 수작업으로 제작한 화이트 타일, 무라노 글라스와 함께 브라스(황동) 등 최고급 인테리어 소재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보테가 베네타는 오는 19일까지 에비뉴엘의 '더 크라운'에서 팝업 매장을 연다.
'2023 써머 리조트 컬렉션' 상품을 단독 런칭하고,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가에타노 페세의 한정판 'COMESTAI 의자'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조형주 럭셔리 부문장은 "최고급 쇼핑공간인 에비뉴엘 잠실점의 위상을 감안해 보테가 베네타 매장의 리뉴얼과 팝업 역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