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50(NIFTY50) 26,027.30(-19.65, -0.07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5일 베트남 증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자금 유출과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센섹스30 지수는 0.064% 내린 8만 5213.3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75% 하락한 2만 6027.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현재까지 인도 증시에서 20억 달러(약 2조 9324억 원) 상당의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만에 최악의 매도세다.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사상 최고치 인근에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인도 당국은 인도와 미국 양국이 '기본 협정' 체결에 근접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난타 나게스와란 인도 정부 수석 경제고문은 지난 11일 "인도와 미국이 무역 관련 '디부분의 미해결 이견'을 해소했다"며 내년 3월까지 공식적인 무역 협정이 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나게스와란 고문의 발언은 미국 대표단이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인도 수도 뉴델리를 방문한 가운데 나온 것이었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미국 대표단의 방문과 관련해 "미국과의 양자 무역 협정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 간 무역 협정 체결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엠케이 글로벌 파이낸셜 서비스는 "미국 관세가 마침내 여러 자산군에 걸쳐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형주, 민간 증권사, 제약 및 정보기술(TI) 부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니프티 자동차 지수가 약 0.9% 하락하며 주요 섹터별 지수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JM파이낸셜은 멕시코의 관세 인상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알루미늄 제품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최대 항공사인 인디고는 2% 이상 올랐다. 이달 초 수천 편의 항공편 취소 사태를 겪은 뒤 운항이 안정화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