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은행이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세 달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는 자녀에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자녀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늦은 오전 10시로 순연하는 제도이다.
![]() |
광주은행 '자녀 돌봄 10시 출근제' 시행 [사진=광주은행] 2023.03.08 ej7648@newspim.com |
올해 대상자 106명을 포함해 6년 동안 총 534명의 직원이 이 제도를 이용해 '워라밸'을 실현했다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광주은행은 노사간 협의를 통해 2018년부터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실시해왔다.
'자녀돌봄 10시 출근제' 시행 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늘려 근무 환경 및 직원의 개인 사정에 따라 3월에서 5월 중 2개월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에 유연성을 부여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육아는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가 앞장서고 기업·사회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인식으로 매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며 "좋은 기업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