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유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유씨의 서울 한남동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유아인 [사진=넷플릭스] 2021.12.03 alice09@newspim.com |
경찰은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유씨의 모발 등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특히 경찰은 유씨가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경찰은 조만간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류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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