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11월까지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동해시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농아인협회 동해시지부, 시각장애인연합회 등 지역내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상반기(3~5월), 하반기(9~11월) 각각 12회씩 발한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해시립발한도서관.[사진=동해시청] |
한글문해, 책놀이, 원예교실 3가지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문해'의 경우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글수업 위주로 진행된다.
'책놀이'는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과 관련된 후속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독서문화를 확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원예교실'은 꽃꽂이, 토피어리 만들기, 식재 등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생명 존중과 신체활동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7~8월에는 사회적응 및 문화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이번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소외계층의 독서문화를 확대하고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갖고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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