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그간 퇴임 공무원이나 캠프인사들로 자리를 채워온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 직에 경남 김해시가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조직이 활기를 띠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제6대 사장에 최기영(63) 전 울산도시공사 상임이사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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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오른쪽)이 집무실에서 제6대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최기영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3.02 |
최기영 사장은 1988년 옛 한국토지개발공사에 입사해 2009년 한국토지개발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합병 이후 2013년부터 LH 인재개발처장, 홍보실장, 충북본부장, 부산·울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까지 울산도시공사 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함께 무엇보다 공기업 전문가로 탁월한 실무 감각에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뛰어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기영 사장은 "상반기 공사 내부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며 "취임 3년간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김해시 3대 시정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