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5% 인상 계획 취소...이날 거래처에 공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풀무원이 생수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풀무원샘물은 내달 1일 시행 예정이었던 '풀무원샘물'과 '풀무원샘물 워터루틴' 제품의 출고가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풀무원] |
풀무원 측은 당초 내달 1일부로 제품 출고가를 평균 5%씩 인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리테일과 홈오피스 등 거래처에 공문을 전달 이같은 인상 계획을 전면 철회한다고 알렸다.
일각에선 이번 가격 인상 철회와 관련해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최근 식품업체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 이를 자제 해달라는 취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논의한 끝에 인상 철회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