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일본기원을 개막 7연패로 몬 한국물가정보가 난가리그 1위로 바둑리그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국물가정보는 26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와 일본 도쿄 슈사이(秀哉)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3라운드 6경기에서 일본기원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했다.
한국물가정보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한승주 9단, 강승민 8단, 진시영 9단이 각각 사카이 유키 4단, 고이케 요시히로 7단, 세키 고타로 9단에게 모두 불계승을 거두며 일본 선수들을 압도했다.
개막 9주차 경기에서는 컴투스타이젬(vs 보물섬정예)과 셀트리온(vs 포스코케미칼), 수려한합천(vs 포스코케미칼)이 승점 3점씩을 챙겼다. 난가리그 1위를 질주했던 포스코케미칼은 2패를 당하며 3위로 주저앉았고, 셀트리온과 컴투스타이젬은 난가리그 2위와 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수려한합천은 승점 13점을 확보하며 수담리그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3월 1일부터는 개막 10주차 일정이 시작된다. 난가리그에 이어 수담리그 팀들이 반환점을 도는 주간이다. 대진은 정관장천녹-울산고려아연(1일), 바둑메카의정부-원익(2일), 일본기원-수려한합천(3일)의 수담리그 5라운드 1∼3경기와 아울러, 컴투스타이젬-정관장천녹(4일), 포스코케미칼-원익(5일)의 인터리그 4라운드 1∼2경기가 이어진다.
검토실에서 경기 내용을 살피는 한국물가정보 선수단. [사진= 한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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