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KX그룹의 지배회사인 KX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KX이노베이션(상장명 'KX')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3263억원으로 전년 741억원에 비해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81억원으로 전년 741억원 대비 5% 늘어났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48억원으로 전년 641억원에 비해 48% 감소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22일 KX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감소와 관련 "보유 투자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지분율 감소로 회계인식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장부상 가치 하락으로 발생했다"며 "일시적 회계비용으로 회사의 재무상황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KX그룹은 방송송출·채널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배회사 KX이노베이션을 필두로 주요 계열사에는 반도체/SSD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KX하이텍, 네트워크 보안 업체 넥스지, 셋톱박스 업체 인텍디지탈, 신라CC, 파주CC 등 레저기업들이 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지난해 경기침체 등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며 "올해 인천 영종도 골프장(후속사업자 '클럽72') 영업개시를 통한 레저사업부문의 성장이 기대되며 IT.제조업 등에서도 신규사업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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