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주박람회 '트레이드쇼'도 진행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시는 2023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F/W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를 다음달 15일부터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일간 DDP에서 진행된다. 모든 패션쇼는 현장뿐만 아니라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온라인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감사패 수여 및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02.16 mironj19@newspim.com |
2023년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홍보대사에는 그룹 '뉴진스(NewJeans)'가 활약한다. 뉴진스의 영상은 오는 25일 서울패션위크 유튜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크게 3가지 행사로 운영된다. ▲3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 ▲27개국 13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수주박람회 트레이드쇼 ▲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관객들에게 보다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일자형태의 무대를 원형 형태로 바꾼다. 서울패션위크 시작 23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무대 형태다.
오프닝을 제외한 서울컬렉션 패션쇼 전체 순서는 디자이너가 직접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오프닝 무대는 서울컬렉션 참가 브랜드선정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받은 '얼킨(Ul:kin)'의 이성동 디자이너가 맡아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연다.
우수 디자이너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외 바이어가 '다시 보고 싶은 쇼'로 꼽는 5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음 시즌 패션위크 때 특전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유수 바이어를 1:1로 연결하는 국내 최대 패션전문 수주상담회 '트레이드쇼'도 DDP 디자인랩 디(D)-숲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파리패션위크' 공식 수주박람회인 '트라노이(TRANOI)'에는 여성복 디자이너 6명이 참가하는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조성된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패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튜디오와 시민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AI) 포토존 등 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체험부스를 '케이(K)-패션 스트릿'으로 조성해 운영된다.
서울패션위크 일정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를 경쟁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의 해외진출 등용문이자 K-패션의 경쟁력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며 "큰 손 바이어의 구매는 높이고 유망 디자이너는 키우고 시민참여를 높여 패션산업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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