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캠프 케이시 훈련장에서 주야간 실전훈련 거쳐
부부장병 이재화 중사와 민정아 하사… "전투력 배가시켜 귀국" 각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 5기갑여단 장병들이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한미 연합 소부대 훈련에 나선다. 한국군의 강인한 전투력과 연합작전 역량을 국제무대에 과시할 기회다. 여단은 12일 부대 연병장에서 이일용 5군단장(육군 중장) 주관 출정식을 개최하며 현지 파병 장병들을 격려하고 전투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5기갑여단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기계화 부대로, 동두천 일대 최북단 전선을 사수하는 '철혈의 여단'으로 불린다. K1·K2 흑표 전차 등 기동화력 중심의 중화력 화력을 보유하며, 한미 연합훈련과 평시 대비태세 강화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훈련 장소인 국립훈련센터(NTC)는 캘리포니아주 포트어윈 기지의 모하비 사막 훈련장으로, 서울 면적의 4배에 이르는 광활한 사막 지형을 활용한다. 한국군은 2023년부터 기계화보병부대를 순환 파견해 고온·모래폭풍 등 극한 환경에서 실전형 연합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여단 북진대대가 1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참가한다.
여단은 연합훈련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동두천 캠프 케이시 훈련장 등에서 주야간 상황별 시나리오를 적용한 중·소대 전술훈련과 실사격훈련을 집중 실시했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도 즉각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 완벽한 전투 태세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부부 동반으로 참가하는 이재화 중사와 민정아 하사는 "처음 마주하는 사막 지형과 혹독한 환경 속에서 부부가 힘을 합쳐 모든 마찰을 빠르게 극복하겠다"며 "한국군의 전투력을 배가시켜 귀국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미 동맹의 긴밀한 연합전투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