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께 출퇴근 1시간의 여유를 드립니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의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용인시·성남시·화성시가 맞손을 잡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400만 도민의 출퇴근길이 조금은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켑처] 2023.02.21 1141world@newspim.com |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용인시·성남시·화성시가 맞손을 잡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400만 도민의 출퇴근길이 조금은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도민을 가장 먼저 생각해 주신 4개 시의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도민께 출퇴근 1시간의 여유를 드리기 위해 경기도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퇴근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기 위해 정당과 지역을 초월하는 협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4개 시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법령에 따른 일련의 행정 절차 공동 대응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정하고 균형 있는 사업이 되도록 상호 협력 ▲철도사업의 최적 노선안 마련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 노력 ▲협력 사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하기로 했다.
협약안에 나오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시에서 경기도 동·남부권인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를 연결하는 철도사업을 말한다.
서울3호선 연장은 고양시 대화역에서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 이르는 노선을 성남을 거쳐 용인·수원·화성지역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도와 4개시는 협약 목적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3호선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수서차량기지 이전 등 현안 사항을 서울시와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도는 서울3호선 연장이 실현될 경우 성남, 용인, 수원, 화성시 지역에 거주하는 400만 인구의 서울 출퇴근길이 1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등에 대규모 주택지구가 들어서며 출퇴근길 정체가 매우 극심한 상황에서 경기도가 협치로 추진한 민생과 미래의 경기도정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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