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17일 저녁 7시38분(한국시간) 일본 규슈 후쿠오카 북쪽 57㎞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4.10도, 동경 130.40도며 지진 발생 깊이 10㎞다. 국내 남부 지방에선 규모 2 정도의 지진이 감지됐다.
[출처=기상청] 2023.02.17 kh99@newspim.com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진 발생 이후 부산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다', '무슨 일이 있느냐' 등의 신고 70건이 들어왔으나 직접적인 지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규모 2의 지진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민감한 사람들만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해일이 발생할 정도의 에너지는 아니었고 국내에 더 큰 영향은 없겠다"며 "이번 지진과 튀르키예 지진은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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