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워크숍 개최…지진 지역위험도 평가기술 공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진재난 발생시 피해 최소화에 대한 연구 동향과 성과를 교류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이 자리에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진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6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서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개발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연구원, 지자체 실무 담당자 및 공동연구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1차년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진 현안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한국방재학회 학술발표 대회 기획 분과로 운영되는 첫째 날에는 총 6개의 세부 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연구원과 공동연구사업단, 지자체 담당자 등이 모여 향후 연구추진 방향 대해 논의하는 한편, 연구성과의 활용성 제고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종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최근 충북 보은과 인천 강화군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바 있고 예측이 불가능한 지진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인 지진대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연수회를 통해 논의되는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연구가 지자체의 지진대책 수립에 활용되는 등 현장에서 작동하는 연구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지진재해 대비 체계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5월 21일 공동연구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해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