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산·보건 등 13개 분야 경력 채용…기관 22곳 근무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올해 22개 중앙행정기관에서 64명의 경력직 국가공무원을 채용한다.
자료=인사혁신처 제공 |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22곳이며 13개 분야에 걸쳐 선발한다. 직급별로는 7급 3명, 8급 2명, 9급 53명, 연구사 5명, 전문경력관 나군이 1명이다.
채용조건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과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면 응시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22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업급여 지급 ▲홈페이지 운영 및 관리 ▲진료비 심사·청구 ▲통계조사·관리 등 중증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직위에 배치된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은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됐다. 2008년 18명을 시작으로 매년 채용 규모가 늘어 지난해까지 모두 401명이 공직에 진출했다.
원서는 3월 17~23일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서류전형(4월), 면접시험(6월 8∼9일)을 거쳐 8월 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중증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