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 성과...우량기업 유치 결과물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근 2년간 근로자와 가족 1587명이 충북 진천으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16일 지난 2021년 부터 군이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진천 뿌리내리기 지원 사업' 결과를 공개했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진천으로 전입한 기업체 근로자에게는 1인 세대 100만원, 2인 이상 세대는 22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진천읍 전경.[사진=뉴스핌DB] |
전입일 기준 6개월 후 50%, 18개월 후 잔여 50%를 지급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 처음 시행한 2021년은 근로자 610세대(가족 포함 747명), 지난해는 727세대(828명)가 진천으로 이주했다.
이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이 전체 연령의 69%(928세대)로 가장 많았다.
479세대(574명)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 거주자 였다.
군은 우량기업 유치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면서 진천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여전히 상당수 근로자들이 관외 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주 인프라 확대와 지원 기준을 더욱 늘려 근로자들의 진천 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