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작년 상황 재연되나"…DSR 3단계 앞두고 서울 아파트 거래 '꿈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출 규제 강화 임박…서울 아파트 매수세 '막차 심리' 확산
민주당 집권, 기대감 확산…노도강·금관구 중저가 지역 거래도 늘어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DSR) 3단계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출 한도가 줄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하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대폭 증가한 바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민주당이 집권 여당 지위를 회복하면서 문재인 정권 때와 비슷하게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도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부분이다.

◆ 대출 규제 강화 임박…서울 아파트 매수세 '막차 심리' 확산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남은 기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을 위주로 집중적인 매수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층 강화된다. 지난해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에 이어 올해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시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택 구매를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은 규제 시행에 앞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심사 시 차주의 상환 능력을 보다 엄격히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기존 DSR에 추가 금리인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해 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식이다. 1단계 시행 당시에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0.38%포인트(p)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됐고 지난해 9월 2단계로 접어들면서 0.75%p로 상향됐다. 다음달 3단계 규제가 시행될 경우 스트레스 금리는 1.5%p로 확대된다.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적용할 경우 연봉 1억원의 수요자가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분할상환)을 받을 경우 지금까지는 최대 5억56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2단계 적용시 6억 400만원에서 5000만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이 대출 금액 감소 이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635건이다.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8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거래가 폭증하며 1만 231건을 기록한 이후 4월 거래량이 5405건으로 급감했지만 규제 강화 이전에 거래가 다시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전에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큰 폭 증가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235건으로 전월(7939건) 보다 1300건 가량 늘었다. 장마철과 여름 휴가 시즌으로 비수기로 꼽히는 8월에도 6538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대출 규제가 시행된 9월에는 3182건으로 거래가 크게 줄었다.

◆ 민주당 집권, 기대감 확산…노도강·금관구 중저가 지역 거래도 늘어

특히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 지위를 회복한 점 역시 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을 서두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 출범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됨과 동시에 민주당 집권시 마다 집값이 급등하던 학습효과가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문재인 정권에서도 집값 급등에 수요자들이 매수에 뛰어들며 거래량이 대폭 늘었다.

특히 강남3구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같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보단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의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권대중 서강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되면 고가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수요보단 서민들이 받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면서 "아무래도 소규모 주택이나 서울 외곽지역 위주로 수요가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금관구(금천구·관악구·구로구) 가운데 4곳에서 전달보다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가 265건에서 629건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관악구(181건 → 201건), 노원구(404건 → 478건), 강북구(100건 → 108건)도 거래량이 많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막차 심리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대출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일수록 규제 전 주택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 교체로 인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당분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