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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재부 직무대행 "무거운 책임감 느껴…경제 살리기에 매진"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4:30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4:30

지난 10일 임명된 이형일 기재 1차관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은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최선을 다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12일 말했다.

지난 10일 임명된 이 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내 기자실을 방문해 이같이 임명 소감을 밝혔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6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제4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6.12 100wins@newspim.com

이 대행은 "단기적으로 짧게 보면 내수도 어렵고 민생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있다"라며 "멀리 보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도 노정돼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어려울수록 기재부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최선을 다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행은 취임 후 이날 오전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오후에는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주재할 계획이다. 그는 "취임 후 기재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물가와 부동산에 대해 챙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과 관계없이 그동안 오랫동안 누적된 물가 부담 때문에 많이 어려움이 있어 농산물 등 가공식품 등 전반적으로 물가 상황을 짚어봤다"라며 "관련한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발표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 대행은 경제정책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평가된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재경부 금융정책국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을 거쳤다. 기재부에서는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 등 요직을 담당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차관보·경제정책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는 기재부 차관보를 지내다 통계청장에 임명됐다. 작년 말 처음으로 소득이동통계를 공표해 결실을 보기도 했다.

한편 10일 대통령실은 예산 업무를 담당하는 기재부 2차관에 임기근 전 조달청장을 임명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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