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박셀바이오가 셀리드와 함께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는 함암면역치료제 플랫폼에서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지난 14일 셀리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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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셀바이오] |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인 키메릭항원수용체(CAR) 치료제는 1회 투약으로 장기 생존이 가능해 '꿈의 항암제' 로 불린다. 하지만 CAR 치료제는 유전자 조작 등을 거치는 만큼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단 6개의 치료제만 승인 받았으며 모두 혈액암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오래전부터 CAR치료제 개발에 몰두해왔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연구개발 단계에서 추가적으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임상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최근 내부적으로도 조직을 개편하고 박사급 연구자를 영입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렌티 바이러스 위·수탁 생산과 같이 필요한 부분은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CAR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는 개발속도와 비용 등에 대한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최첨단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계약을 위해 양사 모두 적극 협력하고 기업 가치를 한층 제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walnut_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