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에스에프에이(SFA)는 14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작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에스에프에이의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은 8509억 원, 영업이익은 9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신사업 확대와 신규 고객사 발굴 등 비용으로 증가율이 떨어졌다.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6844억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09억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계열사 간 거래에서 기말 기준 수익 인식 시점 차이 조정으로 영업이익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차전지, 반도체, 유통 등에서 실적을 거두며 전년 대비 39%이상 증가해 1조 1207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 규모는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2년 말 수주 잔고도 96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이차전지 부문을 필두로 유통과 반도체 등 고성장 산업 분야에서 신규 수주 규모를 넓히며 성장세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는 "전극공정 장비기업인 씨아이에스를 인수함으로써 기존 조립공정과 화성공정에 필요한 장비, 그리고 자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더해 이차전지 전 공정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턴키(Turnkey)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배터리 양산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해외 신생 배터리 제조사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제조라인 턴키 조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이차전지 사업 군의 폭발적 성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에스에프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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