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도발하면 현장서 과감히 응징하라"
결전태세 현장·접적지역 경계작전 확인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4일 "유사시 좌고우면하지 않는 과감한 대응으로 적의 추가 도발 의지를 말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중부전선 육군 2단군사령부와 15보병사단 일반전초(GOP) 대대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결전태세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접적지역 경계작전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일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14일 육군 15보병사단 일반전초(GOP) 대대에서 적 도발에 대한 군사대비태세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
김 의장은 우선 2군단사령부를 찾아 적과 싸워 승리하기 위한 대비 계획과 구체적 행동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김 의장은 "결전태세 확립은 군사대비 차원을 넘어 전투형 강군으로 변혁해 나아가는 것"이라면서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과감히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의장은 15사단 GOP대대를 직접 찾아 접적지역 경계작전 태세와 다양한 적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육군 2군단 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적과 싸워 승리하기 위한 대비계획과 행동방안에 대한 토의하고 있다. [사진=합참] |
김 의장은 장병들과 대화에서 "적은 분명히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도발할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히 대응한다는 각오와 책임감으로 맡은 바 사명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다양한 적 도발에 대비한 행동위주 작전수행 절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적의 어떠한 위협으로부터 일선 장병들이 안전하도록 방호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