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파워로직스(대표 장동훈)는 배터리팩 시장 확대에 따라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와이어 본딩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팩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국내 셀 공급사에서 요구하는 안전 인증 프로그램과 외부 인증기관의 시험을 통해 배터리팩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년간 축적된 제품개발과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전기버스, 전기굴착기, 이동형 의료기기 등에 중대형 배터리팩을 안정적으로 양산, 공급하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올해 고상버스 배터리팩, 고안정성 선박용 ESS, 전기이륜차 배터리팩, 고속도로 터널용 제트팬 배터리팩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배터리팩 부분에서 전년 대비 3배 매출 성장를 기대하고 있다.
전지 셀을 제외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모듈, 배터리팩의 자체 개발 능력 및 공정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BMS는 방산, 산업, 차량 등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 변경에 따라 국내산 배터리팩 수요 증가로 신규 전기버스의 고객사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며 "올해 배터리팩 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로직스는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및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 확대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올해 전체 매출 비중에서 2차 전지 보호회로 및 배터리팩 부분에서 25%대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파워로직스 매출액은 7567억원으로 그 중 2차 전지 보호회로 및 배터리팩 부분은 약 20% 에 달한다.
파워로직스는 국내 사업장에서는 신규 개발 및 양산 검증을 구체화하고 지난해 이원화돼 있던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합해 공정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품질 개선을 마친 상태다.
파워로직스는 국내 메이저 고객사의 플래그십 및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에 카메라모듈 및 소형 2차 전지 보호회로를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중대형 배터리 팩 및 보호회로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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