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공익활동, 올해로 17년째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 광장 공익활동위원회(위원장 고원석)는 지난해 연말 개최한 '광장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금 등 총 500만원을 난민인권센터에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8층에서 난민인권센터 김규환 대표를 비롯해 광장 공익활동위원회 고원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지난해 열린 바자회 수익금(약 250만원)에 광장 공익활동위원회가 추가로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난민인권센터는 후원금을 통·번역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광장 공익활동위원회 소속 고원석 위원장가 홍석표 간사가 난민인권센터에 총 500만원을 후원하는 모습 [사진=광장] 2023.02.07 peoplekim@newspim.com |
고원석 위원장은 "광장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수익금을 난민인권센터를 위해 값지게 사용하게 돼 기쁘다"며 "난민 소송 등 법률 지원 분야에 있어서도 광장 공익활동위원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난민인권센터 김규환 대표는 "10년 넘게 난민의 권리를 위해 어렵게 버티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난민인권센터 회원들을 대표해 광장 공익활동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난민인권센터 김연주 활동가도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는 난민 소송의 승소는 물론 난민 관련 실무상 지침의 공개를 이끌어줬다"며 "매번 큰 도움을 줘 활동가로서 특히 감사하다"고 더했다.
한편 광장은 설립 초기부터 소외된 계층을 위한 공익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위해 2007년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를 발족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광장 공익활동위원회는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공익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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