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민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민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2.06 1141world@newspim.com |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한 주민이 전날 오후 8시5분쯤 해당 아파트 후면부 주차 중 건물에서 화재 경보음을 듣고 주변을 확인한 바 중간층에서 회색연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1층 경보설비 발신기를 누르고 경비실에 달려가 화재가 났다고 알리고 주변에 "불이야"라고 소리를 질러 주변사람들에게 알렸다고 진술했다.
불이 난 세대 주민은 4~5명의 지인들과 집 큰방쪽에서 오후 7시까지 음주를 했으며 지인들을 귀가시킨 후 침대가 있는 작은방에 들어가 침대에서 취침 중 뜨거운 열기가 느껴져 일어나보니 작은방 창문쪽의 서랍장 위쪽에 있는 TV쪽에서 화염과 연기를 발견하고 밖으로 나와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62명과 소방장비 22대는 현장에 도착해 43분만인 오후 8시48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2명이 1도 화상과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었으며 아파트 거주민 58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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