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멕시코의 아브라함 안세르가 아시안투어 개막전 우승을, 문경준은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인 12위를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멕시코의 아브라함 안세르. [사진= 아시안투어] |
아브라함 안세르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 로열 그린스 골프 & 컨트리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안세르는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 않는 와이어투와이어로 2위 캐머런 영(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5000만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안세르는 지난해 6월 LIV 시리즈로 이적한 선수로 아시안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준우승 상금 상금 52만5000달러(약 6억6000만원)를 거머쥔 캐머런 영은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이다.
한국 선수로는 문경준이 9언더파 271타를 기록,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공동 12위(상금 7만5000달러), 박상현은 8언더파 272타로 공동18위(5만4000달러)를 했다.
이번 대회에는 LIV 시리즈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스폰서를 맡아 아시안투어 대회중 가장 상금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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