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지속 추진해 혁신 금융 이끌 것"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케이뱅크가 시장 상황 변화를 보고 상장이 가능하도록 기업공개(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장을 철회한다는 보도에 따라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케이뱅크) |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후 매 분기 빠른 속도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제휴사 확대를 통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IPO를 추진, 지난해 9월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케이뱅크는 이후 시장 상황과 상장 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케이뱅크는 현재 보이고 있는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역량을 적기에 인정받기 위해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설립 이후 인터넷은행의 설립 취지에 맞게 포용 금융과 혁신 금융을 실천하고 있으며, IPO를 통해 이 같은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