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한라산 설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1100도로 일부구간이 교통혼잡으로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00도로 고지 CCTV.[사진=제주교통정보센터] 2023.01.30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30일 오전 11시 22분과 오후 1시 52분, 두 차례에 걸친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1100도로 구탐라대사거리에서 어승생삼거리 구간까지 오후 5시까지 전면통제한다. 교통안전을 위해 우회바란다'고 알렸다.
한때 1100도로는 어리목탐방로를 통해 한라산을 등반하려는 인파가 세워둔 차량으로 어승생삼거리부터 어리목탐방로 교차로 인근까지 양방향 모두 차량 1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공간밖에 없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더욱이 갓길에 쌓인 눈으로 인해 차량을 차선을 넘어서 세워 혼잡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 같은 상황은 이날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관음사탐방로 구간이 폭설로 인한 시설물점검 등을 이유로 폐쇄되면서 벌어진 것으로 교통통제와 진입차량의 우회 유도로 오후 3시 30분경 해소됐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