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아래에서 하락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월 25일 11시 37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26% 하락한 2만2564.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92% 내린 1540.7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과 달러화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2.13 kwonjiun@newspim.com |
간밤 뉴욕증시가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높인 영향에 코인 시장 투자심리도 다소 짓눌린 모습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이후 40% 가까운 랠리를 연출한 상태에서 2021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추가 상승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 기관들의 매수 등이 비트코인의 연초 랠리를 견인했으나 (비트코인 하락을 점쳤던 공매도 세력들이 추가 손실을 막고자 매수에 나서는) 숏스퀴즈 영향이 줄고, 자금난에 놓인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통한 차익 실현에 나서려는 조짐도 보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트레이더들이 이러한 여건 속에서 과연 비트코인이 랠리를 지속해 2만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IDX 가상화폐 자산매니저 벤 맥밀런은 "사람들이 현재 주목하고 있는 기술선은 2만5000달러"라면서 이 수준에서 (경영난에 마주한) 기업들이 (비트코인)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시장 내 유동성 축소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도 가파른 하락을 연출할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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