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오후 늦게 투자노트에서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5.2%에서 0.3%포인트(p) 올린 5.5%로 제시했다.
은행은 중국 당국이 전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전문가 예상치(1.6%)를 훨씬 뛰어넘는 2.9%로 발표했고 12월 소매판매·산업생산·실업률도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좋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엄격한 방역 규제 완화로 지난달부터 급격히 확산하기 시작한 코로나19 상황에도 중국의 12월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크게 악화하지 않은 점이 "매우 놀랍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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