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에듀테크 기업 아티피셜 소사이어티는 17일 인공지능(AI) 시선추적 기술 기반의 문해력 진단 및 향상 솔루션 '레서(Lesser)'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서는 AI 및 시선추적 기술 기반으로 이용자의 콘텐츠 읽기 능력을 시각인지, 주의집중 등 6가지 요소로 분석해 문해력을 진단하고, 그에 최적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이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한양대학교 병원과의 임상 연구를 통해 문해력 진단 신뢰도와 문해력 향상 효과를 성공적으로 검증한 바 있다. 특히, 레서의 문해력 진단 결과는 전통적인 기초학습 기능 수행평가체제 BASA(Basic Academic Skills Assessment)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후속 연구는 교육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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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티피셜 소사이어티] |
아티피셜 소사이어티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함께 전국 11개 초등학교에서 레서를 활용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실제 이용자들의 사용성도 확인했다.
아티피셜 소사이어티 측은 "연구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완성도 높은 오픈 베타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오픈 베타 기간 동안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해 올 상반기에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생성 AI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티피셜 소사이어티는 2021년 창업한 팀으로,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2022년 2월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향후 생성 AI 기반의 교육 콘텐츠 제작, AI 기반 주관식 자동 채점 등 유용한 학습 콘텐츠 도구를 연달아 선보일 계획으로,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