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에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 안에서 도서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청주시는 차량에 탑승한 채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이 오는 16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 [사진 = 청주시] 2023.01.13 baek3413@newspim.com |
이 도서관은 이용자의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타도서관 도서 반납 등 다양한 도서서비스가 365일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늦은 시간 퇴근길에서도 차 안에서 간편하게 도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인구 밀집 지역 시민들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비대면 도서대여서비스가 가능하다.
시는 2021년 11월 문체부 주관 'U-도서관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과 시비 1억 5000만 원 등 2억 5000만 원이 투입해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다.
연제완 청주시립도서관장은 "북 드라이브스루 스마트도서관이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돼 시민의 도서관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테크노폴리스지역에서 스마트도서관을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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