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실내 공기정화식물과 자동급수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정원인 스마트가든 조성 대상지를 확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8억3000만원을 투입해 다중이용시설 등 23곳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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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에 조성된 스마트가든 [사진=부산시] 2023.01.13 |
스마트가든은 실내 공기정화식물과 자동급수시스템이 결합된 형태로 실내에서도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조성대상지는 부산 시내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이며, 올해는 식물 치유 효과가 필요한 교육상담시설, 사회복지시설까지 조성대상지를 확대해 추진한다.
스마트가든 설치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이 향후 5년간 유지·관리하는 조건으로 부산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구군)는 해당 기업(기관)과 협의해 무상으로 스마트가든을 설계·시공해준다. 시는 조성공간의 특성에 따라 벽면형·혼합형·큐브형 등 다양한 형태로 스마트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스마트가든은 도시민의 건강·치유·정서에 큰 도움이 되는 친환경 실내 휴식 공간이다"며 "우리시는 살고 싶은 친환경 도시, 부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매년 20곳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