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와 1차 GTX 협의회 개최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GTX-A 개통을 앞두고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관련 국장급이 참석하는 '국토부·지자체 GTX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협의회는 그간 분야별로 지자체의 각 부서와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대폭 단축하기 위해 GTX 기존 사업(A·B·C 등) 적기 개통·착공을 추진 중이다.
A노선은 재정구간 종합시험운행 착수 및 민자구간 터널굴착을 올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B노선는 이달 중 재정구간 설계 착수하고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도 선정될 예정이다. C노선은 내달 중 민자적격성 검토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실시협약 체결·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GTX 연장·신규사업에 대해 기획연구를 통해 최적노선(안)을 도출하고 노선별 추진방안을 올 상반기까지 마련해 임기 내 예타 통과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명소 제2차관은 "내년 GTX-A 수서~동탄 구간 우선 개통, B노선 착공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국토부 혼자 풀기 어려웠던 GTX 현안 과제들을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긴밀히 논의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