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 개최
지자체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일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유사·중복 기능 조정, 민간 경합사업 정비 등 구조개혁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이행 점검과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에서는 부채중점관리기관 선정지표를 개편하고 지방공사채와 연계한 부채 관리, 비핵심자산·부실사업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공기업 타 법인 출자제도 개선, 출연기관 설립 표준모형 마련 등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 책임성을 확보하고 경영평가체계도 개편한다.
아울러 상수도 업무통합, 출자·출연기관 공동 설립·운영 등 지자체 간 지방공공기관 업무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경영 지원 등 지방공공기관과 민간부문의 협력도 강화한다.
한편 이날 경북, 부산, 수원 등 3개 지자체의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와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조개혁을 위해 노력한 11개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특전(인센티브)도 수여했다. 광역 최우수단체인 경북과 대구는 각각 40억원, 우수단체인 경남과 부산에는 각각 17억5000만원을 수여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복합위기의 상황 속에서 지방공공기관이 미래를 대비하고 주민께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공공기관 혁신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