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도시철도가 새해를 맞아 열차 내 CCTV, 상무역 캐노피 등을 설치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철도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열차 내 CCTV 설치를 지난해 말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광주도시철도, 모든 객실에 CCTV 설치 [사진=뉴스핌] 2023.01.05 ej7648@newspim.com |
열차 내 CCTV는 전체 차량 객실마다 2대씩 설치돼 있다. 운전석에는 모니터가 부착돼있다.
특히 CCTV 시스템이 열차 내 화재 감지기 및 비상인터폰과 연동돼 있어, 열차 내에서 이례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실 모니터에 해당 상황이 자동으로 표출돼 비상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다만 공사는 평상시에는 이용 승객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표출하지 않고 화면을 녹화해 일정기간동안 저장한다. 해당 영상은 추후 범죄 수사 등 공익적 목적에만 활용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1·2호선의 환승역이 될 상무역에는 새로운 캐노피를 설치했다.
공사는 상무역 4번 출구의 야외캐노피를 밝고 개방감 있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교체해, 도시 경관과 조화로운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구현했다.
조익문 공사 사장은 "객실 내 CCTV와 새 캐노피 설치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이용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 시민들의 편익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