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권 도전' 김기현 '"수도권 총선 출마보다 당 이끄는 리더십이 중요"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10:49

최종수정 : 2023년01월03일 10:49

"황교안·정세균 수도권 출마해 참패"
"총선은 尹정부 중간평가...당과 호흡 중요해"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당권 도전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윤상현 의원의 '당대표 후보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 제안에 "수도권에 출마하는 것보다 당을 잘 이끄는 리더십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당 대표가 어느 지역에 출마하느냐에 따라 선거가 달라진다는 것은 넌센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김기현과 함께하는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1 photo@newspim.com

그는 "(수도권 공동출마는) 선거 전략 차원에서 나오는 주장이라고 생각하기는 한다"면서도 "우선 당장 객관적인 사실을 놓고 보면 황교안 전 대표가 3년 전 수도권 출마를 했지만 참패했다. 또 국무총리를 했던 정세균 전 의원도 지역구인 전라도를 버리고 종로에 출마했지만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일을 잘 하느냐 못하느냐 그리고 당 대표가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추고 있느냐에 관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의원은 "수도권에 출마하고 안 하고 그게 지금 뭐가 중요하겠냐"며 "다음 총선에서 당 대표라는 사람이 총선거를 지휘했는데 압승하지 못한다고 하면 수도권이 아니라 국회의원을 할 수가 있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뭐든지 다 해야 한다"며 "당 대표는 어느 정도로 일을 잘하는 사람인지, 그 사람이 맡으면 정말 당이 제대로 돌아갈 것인지를 두고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김 의원을 겨냥해 "서울 출마를 선언하라. 적어도 당대표 후보라면 언제라도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할 배짱이 있어야 한다"며 "최전방 전선에서 싸워 승리해온 사람에게 당 대표를 맡기거나 본인이 수도권에 직접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라"고 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