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에 사전 운항여부·출발시간 확인 당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필리핀 마닐라 항로관제센터의 장애로 인한 마닐라 관제구역 진입 금지조치가 해제됐다. 다만 운항 차질에 따른 지연, 결항이 오늘(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0시 20분부터 마닐라 항로관제센터 관제장비 이상으로 중지됐던 필리핀 관할 공역 진입 금지 및 필리핀 내 공항의 이착륙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모습. 2022.08.11 mironj19@newspim.com |
다만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행 12개 공항의 운항편은 오늘까지 지연, 결항이 예상된다. 전날 운항 차질의 여파로 해당 항공편을 이용할 여행객들은 항공사에 사전 운항여부 및 출발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앞서 마닐라 항로관제센터는 1일 오전 11시20분경부터 통신장비, 레이더 등의 장애로 운영이 중지됐다고 통보 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마닐라, 클락 등 12개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마닐라 관제구역 진입이 금지돼 운항편이 지연, 결항을 겪었다.
정부는 1일 오후 3시 기준 우리나라에서 필리핀 공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은 인천공항 회항(4편)했고 이날 오전 10시까지 우리나라 출발 84편, 도착 66편 총 150편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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